171216 by hopegg

1. 정말 오랜만.  이라는 말을 글 쓸 때마다 쓰는거 같다 ㅋ


2. 버려진듯 버려지지않은 버려질것 같은 블로그.
왜만들었더라 기억도 안나네............................


3. Happy holiday 주간이라 지난 일년을 되돌려보면..........................
역시 올해도 덕질 열심히 했다 ㅋ.. 1월부터 시작해서 지금 이순간까지 그 어느 해의 나에게도 부끄럽지 않게
가열찬 덕질을 했구나. 기특하군 (인생을 내던진 햇수가 점점 쌓여간다.......)


4. 서주현 첫 솔로활동과 함께 벽두부터 개고생을 하더니
서주현의 육개월 드라마 대장정도 함께하고. 간간히 멤버들 솔로, 행사 챙기다가
10주년 활동 짧고 굵게 함께 하고 늦가을 아닌밤중의 벼락을 맞았다가 다시 파워업해서 이렇게 가열찬 덕구로서 한해를 마무리함.


5. 언젠가 거참 신박하기도 하다 내머리가 기특하지 싶은 아이디를 한번 잃고.... 강제 개명당하고...ㅋ
아예 아이디자체를 잃을뻔했는데, 서주현님이 한 50분만인가에 찾아주셨다. 
아직도 잊을 수 없는 10월9일, 한글날. 긴긴연휴의 그 마지막 밤을 홀딱 망쳐주셨던 기레기의 단독보도
그리고 한 50분? 몇분만이더라 암튼 1시간도 전에 서주현님이 자기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박아주신 Girls' Generation 덕에
홉구였던 홉쥐는 홉쥐쥐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능....ㅋ


6. 서주현이 이렇게 의외로 단호할때가 있다. 
어찌보면 막내라서, 또 조근조근 이야기하는 편이라 요즘은 발랄통코가 터지지만 그래도 이미지 자체는 순하고 어린느낌이라 다들 잘 모르지만, 서주현 고집에 단호함은 멤버들 간에도 탑급이다 ㅋㅋㅋㅋ 
이런 단호함이 걜 좋아하는 덕구들에게 얼마나 안온함을 주는지 본인은 알까.

10월 9일. 연휴의 마지막날 밤 10시. 진짜 듣도보도 못한 시간대의 단독보도 후 그 순간의 혼란을 다 보고 있었다는건 마음이 미어지지만, 그 어떤 말도 추가도 보탬도 없이 그건 아니야. 라고 프로필에 그룹명을 다시 써준건 (사실, 원래 디폴트 프로필이 본인 영문명 뿐이었던 심플한 분인데) 그런 강단과 단호함의 일환이다. 멋있는 사람이야.

그냥 생각하다보면 이 탈슴 과정에서 서주현 빠순이가 된 사람도 있을거 같다 ㅋㅋㅋ  언제 입덕하셨어요? 하면 오조오천명이 다만세요 라고 하지만, 나처럼 '발에채일만큼 허다한 소말입덕이요' 인 사람도 있을거고, 아가보, 태티서, 파티 때 입덕도 있고.. 아예 뮤지컬로 입덕한 사람도 있고, 드라마로 입덕한 사람도 있어서 놀랍진 않은데, 이 탈슴의 과정에서 보여준 서주현의 유려함 때문에 반하는 사람도 있을거 같음. 

10월9일의 단호함. 그리고 아직 정리되지 않은 기간동안의 침묵. 
(5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도도데이 에 사진 올려주던걸 근 오개월 넘게 받다가 막판에 잃었지 ㅠㅠ)

그리고 11월 3일. 사랑하는 팬여러분께, 라고 주어가 명확한 자신의 상황에 대한 설명이자 맘고생한 덕구들을 향한 미안함이 묻어났던 편지. https://www.instagram.com/p/BbCFAmBFR5f/

자신의 신변이 정리되고나서 드라마 종방 라운딩 인터뷰겸 진행된 기자들과의 간담회는 진짜.. 기사 하나하나가 다 명문이었다.
게중 잘 정리된 편이었던 오마이뉴스 서현 인터뷰는 강추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47&aid=0002170428
그 이후에 시작된 대외활동. 쏟아지는 떡밥에 그리고 지금은 미국가서 잡지도 찍고 예능도 찍어오는데 멤버도 만나서 디즈니랜드에 다녀온 12월 16일의 밤이다.

지난 두달가량, 내 맘의 혼돈보다 훨씬더 단호하고 명확하게 상황을 정리해나간 서주현의 행보가 놀랍기도 기특하기도 대단하기도 했으니, 나중나중에 서주현덕구들끼리 "언제 입덕하셨어요?" 하면 탈슴때요, 라고 얘기할 사람이 있을거 같다니까 ㅋㅋㅋㅋ



7. 그래 탈슴이다.

꿈에도 소원은 탈슴이었는데 진짜 탈슴할줄 몰랐는데 진짜 탈슴했다 ㅋㅋㅋㅋㅋ
어디한번 잘되나 보자 벼르는 사람들도 많으니 우래기 어디한번 잘돼보자!
배우님 다음작품도, 가수님 다음앨범도, 다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8. 파니나 수영이가 평소보다 쪼끔 더 아픈 손가락이 되었고, 다른 멤버들도 다 잘되었으면 좋겠고,
나의 마음에 바뀐건 많지 않다. 모든걸 다 찾아봤을 때보다야 집요함이 떨어지고, 몇갠 모른채 넘어가기도 하지만
정말 잘 됐으면 좋겠어 싶었던 그 마음은 그대로다. 이 마음을 지켜줘서, 무엇보다 고맙네 내새끼들....



9. 콘서트 게스트에 간다고 하고, 콘서트를 보러간다고 하고.
미국간김에 디즈니랜드도 같이 갔다오고. 샤이 골프여행도 어여어여 갈 수 있었으면.
현티가 디즈니랜드에 다녀왔는데 최수영이 인스타 라이브를 했고, 김효연은 녹음실에서 작업하는 사진을 올린대다가
김태연은 싸인회를 했고, 권유리는 생파후에 여튼 내년에 뭘 가지고 나온다 하는데 이써니는 예능하던 사람들이랑 회식을 했단다 (어제지만ㅋㅋ) 전세계를 누비며 바쁜 임융은 힐링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이렇게 손꼽아가며 아이고 다 샜다, 손주많은 할머니처럼 하나하나 꼽아 세하리며 즐거워하던 기쁨을 잃지 않게 해줘서 고마워.
최애 있는, 올팬이라는 말이 낯부끄럽고 그냥 소녀시대 좋아하는 덕구로서 이 행복이 아직 허락되고 있다는게
참 기적적으로 기쁘구나.

남들의 분탕질에 하나하나 마음이 분화하기에는 내가 너무 많은걸 겪어서...
그 어떤것도 겪어보지 못한 세계로 나아가는 우래기들 옆에서 꽃바구니에 꽃가루 그득담에 가시는 걸음걸음 꽃뿌리는 늙은 화동으로 계속 지켜볼 수 있어서 기쁜, 12월의 홀리데이 나잇.

진짜 빠순이라면 이런 사진 안좋아할 수 없지 않습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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