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서 김서현은 서현의 성이 김이라는 뜻은 아님.
요즘 멤버 언니들이 서주현을 그냥 김서현이라고 부른다함 ㅋ
야서현! 부르다가 김서현 박서현 최서현 이서현 하다가 김서현이 제일 입에 착 감긴다고.
"이상하지 않아요?"
"정말 이상한거 같아요."
라던 본인피셜.
암튼.
서현이의 십년만의 첫 솔로가 공개된지 쇼케한진 일주일, 음원발표한진 5일쯤, 뭐.
내 인생에서 가장 임팩트하게 바쁜 날들이 지나갔다.
내심 생각해 본 적은 있었다. 다른 멤버들 솔로가 나올 때라든가 그럴때면 애 혼자서 부르는 노래가 어떨지.
그런 상상은 해본적있지만 이렇게 현실로 접하니, 오히려 더 현실감이 없다.
남들은 망(!) 했다고 동네 꽹과리를 치기도하고,
그조차 나온지도 몰랐다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 인생에서는 가장 빅 이벤트다!
사실, 나는 솔직히 짜잔 오픈이 되기 전부터
내새끼의 성적 때문에 빅 마이너스를 파고, 땅굴속으로 기어들어가고
지치고, 힘들고 화나고 뭐. 내 감정의 기복이 그럴줄 알았는데 말이다.
나는 지금 매우 괜찮다. 또 제법 행복하고 즐겁고 신난다.
미처 생각하지도 못한 내반응에 나도 놀라고 있으니.
어지간한 소덕 중 성적축 아닌 애들이 어디있으랴.
소녀시대의 커리어가 어떻고 어떤 발자취를 걸어왔는지 줄줄 읊는 그 요지 중 하나는 결국 흥행이다.
많이 듣고, 많이 보고, 화제성이 어떻고, 순위가 어떻고.
그것이 나의 일희일비에 엄청난 영향을 줬었고, 그 이천씹싸년 나를 가장 처참한 기분에 휘몰아 넣었던 한 토막도.
어느날의 신문 일 면도 있겠지만 등촌동 담벼락에서 후사녹을 기다리며 실시간 투표를, 중복이 반영 안되는걸 알면서도
몇번씩 문자를 보냈던 그 날의 기억이 참.... (아 막간을 통해서 R.I.P. 그분들....)
암튼간에
소덕들 중 소시 성적으로 부심한번 안부려본 사람 있으면. 있겠지뭐.
암튼 나는 성적충 중 하나였는데 말이다.
왜 서주현의 음원 성적이 내 멘탈 하나를 파스러 트리지 못했는가. 그것역시 나의 미스테리다.
우선.
잘됐으면 좋지. 진입 1위찍고, 일간 하고. 잘하면 주간도 하면서. 성공적인 솔로 데뷔! 뙇!
이랬으면야 걱정도 없고 근심도 없지 뭐. 아쉬움이 없는건 아닌데.
진입이후 쭉쭉 내려가는 순위를 보며 마음 근심 사로잡혀있을 때
애가 했던 브이앱. 또 활동하는 모습. 사녹에서의 반응. 그런것들이 말이다.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그 모습이더란 말이지.
씩씩하고 행복하고 즐거워하고.
이 새벽에, 이 추운데 응원와준 팬들이 너무너무 고마워서.
새벽1시에 샵을 가고 4시에 사녹을 하는데, 덕구들을 보면 스위치가 온! 되는것처럼 기운이 펄펄난다는
그게 너무 귀엽고 귀여워서 그어떤 마이너스가 끼어들지를 못하겠다.
이건 진짜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얼.
오늘 첫번째 사인회가 있었는데 말이다.
장장 2시간 반을 넘겼다. 100명, 그것도 혼자서 싸인회. 빨리하자면 30분에도 끝낸다.
촬영나왔던 리얼리티팀이 지쳐 나가떨어질때까지.
덕구들 한명한명에게 싸인에 P.S에... 이렇게 불특정 다수, 거의 모든 덕구들이 PS를 받아본 싸인회는
처음 아니었을까. 그러고 싶었단다. 팬들한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좀 늦어지더라도 다하고 싶었다고.
백명한테 똑같은 소리를 듣고 똑같은 소리를 하면서도,
그 한명에게는 첫번째라는걸 너무 잘 아는 아이돌.
이건 사탕발림이 아니에요. 여러분들이 응원해줘서 저는 행복하고 진짜 행복하고, 그래서 무대를 할수 있어요.
라고 단언하시는 분.
사전녹음 같은거 다 갔다버리시고 ㅋ
본인피셜 은근히 빡센노래. 라이브 짱짱하게 하면서 무대하는거. 이거 너무 내 취향이다.
와줘서 고마워여.. 하트하고 뱅글뱅글 돌다가 무대치우는 스텝들이 왜 안내려가지 이상하게 쳐다봐도
여기저기 폴짝거리며 뛰어다니며 팬들한테 인사해주는거. 이거 너무 내가 좋아하는거다.
내새끼한테서 제일제일제일 좋아하는 모습을 이렇게 많이많이 볼 수 있는데 내가 마이너스를 팔 이유가 한개도 없단말이지.
뭐, 대중적으로도 퐝! 터지고 모두가 쫙! 관심을 갖고 이러면 좋긴하겠지만ㅋ
누구에게는 올해의 곡이될수있고,
또 그동안 서주현이 본의아니게 갇혀있었던 일종의 편견케이지에서 그 창살 틈을 벌려 부수는 그런 날의 시작일수도 있고.
일단, 하다못해 소덕들에게
"서주현 이렇게 발랄쾌활다정한 애" 라는것이 생소할지경이니.
서주현 보는건 되게 짱짱짱이고, 솔로라는 방식도 되게 짱짱짱이니.
그래서 내가 마이너스 감정소모를 할수 없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난 당당해. 할만큼 했어! 나는 최선을 다했지! 라는 그런 생각도 있다.
마치 내가 시험공부 되게되게 열심히 했고, 내 실력도 늘었는데. 시험이 어려워서, 범위가 달라서. 등등으로
내가 시험 못쳤다고 내 공부한게 어디가고, 열심히 한게 사라지는거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또 인생에 시험이 한두번도 아니고.
내새끼가 이렇게 행복하다는데 내가 아니행복할수가 없고.
내 인생을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어주는데, 이것이 참 아이돌이 아닐까.
이렇게 세간의 치졸함이 일도 없는 애는 보다보다 처음봐서.
나 역시도 그 행복에 전염되고 치유되니 사실, 난 지금 좀 되게 좋다.
그리고 쇼케이스 때.
서현이가 하는 무대를 처음봤을 때의 그 충격과 벅참이 선연해서.
그래서 참 나도 놀랄만큼 굳건한 방파제를 건설했지 않았을까 싶다.
진짜 놀랍다 ㅋㅋㅋㅋ
뭐, 순위가 어떻게 되든간에 나는 내가 정한 플랜대로 삼주 활동하시겠다 못을 땅땅 박으셔서
그 강단과 굳건함이 너무 좋고. 라이브 짱짱하게 하는거. 무대 잘하는거. 진짜 마음에 들지 않는 게 한개도 없다
그리고 콘서트도 하신다니까. 내자리만 있으면 되지. ㅋㅋ 빈자리가 있던들 간에 그것이 내 기분을 망칠수는 없는 이 기부은.
진짜 나도 모를.
그래서 만약 진짜 내가 진짜 내 자식들을 낳게 되어도
오히려 0점 시험지에 허허 웃을 수 있는 부모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잠시 헛된 꿈을 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지금 이틀 걸러 하루씩만 자고 있어서 오늘이 이틀 밤새는 1시라 헛소리르 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서 뭔소리를 지껄이고 있는지 나도 모를수 있지만 ㅋㅋ
고맙고 고맙고 고마운 내 서주현. 널 만나서 난 참 행복해. 오늘 그말을 해주고 싶었는데 못해서 하는 넋두리.
다음 싸인회때는 그말을 꼭 해줘야지.
[+]
근데 진짜 서주현사기캐 ㅋㅋㅋㅋㅋㅋ
우는 동생 여팬 한테 머리를 쓰다듬으며
"울어도 예쁘네"
라고 함.
Don't say no 로 뜻밖의 페미전사가 된 내새끼가 갑자기 알파미를 뽐내기 시작해서
나는 너무 당황스럽고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예쁜건 소중하고, 예쁜건 옳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믿을만한 우량주 같은 아이돌은 언제 어느시점에서 사도 상한가임.
ㅇㄱㄹㅇ ㅂㅂㅂㄱ
[++]
참 근데 내새끼가 복면가왕 꼬꼬댁이라는 얘기가 있더라?
에이 뭐 라고 했는데
들숨날숨에 몸태에 걷는 모습을 '우! 아!' 라고 못박았을 때부터 못알아볼수가 없겠드만 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그랜드 피아노의 가장 높은 음을 내는 가느다라지만 가장 강인한 현을 닮았다는 표현이 너무 확 와닿았다.
설날에도 내새끼 볼수 있겠구나 난 너모신이나 ㅠㅠㅠㅠㅠㅠㅠ


서주현이 Don't say no 하랬는데 노해서 남자죽이는
돈세이노 뮤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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